1992년 MBC 일요일 밤에
몰래카메라로 데뷔하여 잘생긴 개그맨에서 이제는 많은 프로그램의 MC를 맡고 있는 이휘재 그는 최근 브레이브 걸스 시디 중고 거래와 층간 소음 문제로 논란을 겪은 바 있습니다. 하지만 이전에 대중들이 그를 보는 시선을 차갑게 만든 사건이 존재했는데요.
지난 2016년 SBS 연기대상 이날 그의 진행은 무리수를 두었다 상대방을 생각하지 않고 무례한 태도를 보였다는 지적이 연이어 터져 나왔습니다. 그중에서도 배우 성동일을 상대로 한 농담은 유쾌하지 않을 뿐 아니라 하극상으로 봐도 무방할 정도였는데요. 연기 대상은 늘 연말에 진행되는 만큼 한겨울의 시상식이 열립니다.
당시 성동일은 정장 위에 검은색의 패딩을 입고 자리에 앉아 있었는데요. 이휘재는 성동일을 보며 다음과 같은 말들을 이어갔습니다. 피디인가 연기자인가 헷갈릴 정도로 의상을 당황스럽게 옆에 기준 보는 피디 맞다. 형님은 배우시죠. 지금 찍고 오셨어요. 이에 성동일은 무표정으로 가볍게 고개만 끄덕이는 모습을 보였는데요. 순간적으로 분위기가 쌓여졌지만 이휘재는 멈출 생각이 없었습니다.
이후 성동일이 상을 받기 위해 입고 있던 패딩을 벗고 무대를 오르자 그는 또 한마디를 던지고 마는데요. 추우셔서 점퍼를 입으셨구나 드라마의 연출 겸 배우시다 성동일 조연출 겸 배우라는 말을 던졌습니다. 이 말을 들은 성동일은 겸연쩍은 듯 웃어 보였고 그는 그제서야 사과를 하는 모습을 보였는데요. 뒷이야기로 당시 성동일이 몸이 안 좋았다는 말이 나오자 그의 발언에 대한 비난은 더 거세졌습니다.
당시 이외에도 무례한 그의 발언은 많은 논란을 불러일으켰고 그는 자신의 개인 SNS에 무례한 발언에 대한 사과를 남깁니다. 그가 올린 사과문을 보면 모든 것이 자신의 과오이고 불찰이다. 입이 몇 개라도 할 말이 없다. 생방송에서 재미있게 해보자 했던 나의 욕심이었다. 성동일 형님께는 이미 사과를 전했다. 그 외에 많은 배우분들과 시청자들께 사죄의 마음을 전한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이 사건은 추후 이휘재가 MBC 라디오 스타를 통해 한 번 더 해명을 하기도 했는데요. 이 사건과 관련해 그는 다시 한번 자신의 과했던 욕심에 대해 반성하며 성동일과 친하다 보니 상황극처럼 받아준 것이었는데. 자신의 완전한 착오였다고 언급했습니다.
KBS 전 아나운서이자
지금은 우리나라 대표 MC 중 하나로 손꼽히는 전현무. 지금은 그래도 이미지가 많이 좋아졌지만 과거의 그는 국민 입상 국민 비호감이라고 불리며 많은 이들에게 좋은 표현 평가를 받지 못했습니다. 전현무 역시 2015년 SBS 연예대상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무례한 발언들로 인해 많은 비난을 받았고 본인의 개인 SNS 부분에 대한 사과문을 올리기도 했는데요. 특히 강호동에 대한 선을 넘은 발언은 하극상으로 지적받으며 이후에도 많은 논란이 되기도 했습니다.
SBS 연예대상 MC였던 그는 대상 후보들과 간단한 인터뷰를 진행하던 중이었습니다. 당시 대상 후보 중 한 명이었던 강호동과 인터뷰를 하며 현재 심정을 물어보았고 이에 강호동은 염치없지만, 대상에 욕심이 난다라고 이야기했는데요. 여기서부터 전염무의 하극상은 이어지게 됩니다.강호동의 말에 그는 올해 어떤 활약을 하셨죠. 라며 다소 비꼬는 듯이 물어보았습니다. 이어 강호동이 긴장해서 손에 땀이 난다는 말을 하자. 그건 살이 쪄서 그렇다고 맞받아쳤는데요. 전현무 역시 이날 감호동뿐 아니라 다른 시상자들에게도 무례한 발언을 하였고 행사가 끝난 후 그를 비난하는 댓글들이 이어졌습니다. 다음날 역시 자신의 SNS에 다음과 같은 사과문을 올렸는데요.
자신이 공과 사를 구분하지 못하고 친한 형이라는 이유로 선을 넘었다 지적해 주신 부분과 관련해 호동 형님과 통화를 했고 사과의 말씀을 올렸다 모든 것은 변명의 여지가 없는 경솔한 실수였다. 사실 전현무가 강호동에 대한 하극상 진행을 한 것은 2015년이 처음이 아니었습니다. 2009년 KBS 연예대상에서도 그의 무리수 진행은 한 차례 지적을 받은 바 있는데요.
KBS 아나운서 재직 중이었던 그는 당시 대상 후보 중 하나였던 강호동과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강호동이 말을 이어나가고 있는 과정에서 전현무는 강호동의 뺨을 가볍게 2만 말을 끊겠습니다라고 말하며 돌아섰는데요.
이에 강호동은 약간 성난 표정으로 그를 바라보아기에 무례했다는 지적이 이어졌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전현무는 한 토크쇼에 출연해 자신도 모르게 무슨 강박증이 있었고, 그래서 무리수를 뒀던 것 같다라고 해명했습니다.
왕따 논란으로 법정 전면전까지 선포한
에이프릴 그리고 멤버 중 하나인 이나은은 라이징스타로 떠오르는 중이었습니다. 최근 연예계에 학폭 논란이 터지고 있는 가운데 같은 그룹의 전 멤버였던 이현주의 남동생이 누나가 왕따를 당했다. 이로 인해 정신과 진료뿐 아니라 극단적인 선택을 하려고 시도해 응급실에 가기도 했다는 글을 올렸습니다.
이 논란으로 현재 이나은은 모든 방송 활동과 광고에서 더이상 얼굴을 볼 수 없는 상황인데요. 문제는 그녀의 과거 행적들에 대한 지적과 함께 하극상 논란까지 불러일으키게 됩니다. 첫 번째 이나은의 하극상 논란은 2020년 출연했던 SBS 만남의 광장 군산편에서 볼 수 있습니다. 해당 방송에서 그녀는 이른 아침 다른 출연자를 깨우기 위해 숙소로 들어갔고 백종원에게 선생님 왜 좋은 방 쓰세요라고 물으며 그를 당황시켰는데요.
이에 자신이 원한 게 아니라, 해명하자 일등석인가 봐 라며 어색한 분위기를 만들었습니다. 군산편에서는 숙소 논란 외에도 김치 논란이 있었습니다. 만남의 광장은 단순 먹방을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지역 특산품을 홍보하는 데에 큰 목적이 있는데요. 백종원은 이를 어떻게 하면 더 맛있게 먹을 수 있을까? 고민하며 시청자들에게 제시하는 프로그램입니다.
당시 백종원은 이나은에게 김치 그냥 먹어 비비지 말고 먹어 내 말을 믿어라고 이야기하는데요. 그녀는 이러한 백종원에게 인상했으며 전 이렇게 먹고 싶어요. 라고 퉁명스럽게 말을 내뱉 백종원의 표정이 굳는 모습이 그대로 방송에 나오게 됩니다. 두 번째 이나은의 하극상 상대는 바로걸스데이 멤버이자 이제는 연기자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혜리인데요. 2020년 TBN 놀라운 토요일에 게스트로 출연한 이나은은 걸그룹 선배인 해리 옆에 앉게 되었습니다.
혜리는 2010년 데뷔했고 이나은은 2015년 데뷔한 만큼 한참 대선배라고 볼 수 있는 상황인데요. 이나은 어때요 옆에서 활동하는 모습 보고 선배님이시고 라는 식의 질문을 받게 됩니다. 이에 이나은은 혜리의 어깨를 쓰다듬으며 너무 예쁜 것 같아요라는 말을 남기는데요. 그녀의 행동만 보면 마치 혜리가 후배처럼 보이는 상황이기도 했습니다.
앞자리에 있던 박나래가 이러한 이나은의 태도에 한참 후배 아니에요라고 물었고 이나은은 그저 웃으며 고개만 끄덕이는 것이 끝이었습니다. 만약 예능 적응이 잘 안 돼서 실수한 것이라면 이후 바로 죄송하다며 수습을 했어야 하지만 그녀는 그러한 모습을 전혀 보이지 않았습니다. 부디 앞으로는 지켜야 해서는 제대로 지키며 많은 사람들이 눈살 찌푸릴 행동은 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