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규가
‘김영철의 파워 FM’에서 라디오 청취자의 사연에 당황했다.SBS 파워 FM ‘김영철의 파워 FM’에는 게스트로는 예능대부 이경규가 출연했다.
이날 청취자들은 실시간 사연으로 이경규를 당황시켰다. 한 청취자는 “17년 전에 학교 옆 치킨집 오픈 기념으로 사인회 하러 오셨어요. 이름이 건희인데 받은 사인회는 금희라고 적어주셔서 어린 마음에 아저씨한테 삐쳐서 치킨 안 사 먹었어요. 다음에는 제대로 사인받고 싶어요”라는 사연을 보냈다.
이에 이경규는
멋쩍게 웃으며 “사실은 아주 사소한 제가 저질렀던 일들이 라디오 방송에 나올 때마다 제보가 들어온다. 아주 미치겠다”라고 장난스럽게 말했다.
그러면서 이경규는 다른 라디오 방송에서도 비슷한 전화를 받았다며 “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촬영 중일 때 사인을 해달라고 요청하니까 제가 ‘야 빨리 나가’라고 말했다더라. 이 친구가 성인이 되어서 라디오에서 전화로 제보를 해서 내가 공식적으로 사과했다”라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오늘 아침에도 또 이런 사연이 온것”이라며 “진심으로 사과드리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