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보..괜찮아 질 줄 알았는데..”이수근, 신장 이식 수술한 아내 15년 만에 안타까운 소식이

개그맨 이수근은

지난 2008년 박지연과 결혼식을 올린 뒤 슬하에 두 아들을 두고 있으며, 둘째를 낳은 후 아내의 신장에 문제가 생겼다고 고백한 바 있다.

이후 아내 박지연은 신장이식까지 받았지만 이틀에 한 번씩 투석을 받아야 해서 “여행도 못 가고 아무것도 못 한다”는 안타까운 소식을 전했다. 지난 25일 방송된 ‘무엇이든 물어보살’에는 신장이식한 아버지와 딸이 함께 출연했다.

딸은 “지난해 뇌경색 진단을 받은 아버지가 퇴원 후 집에서 지내는데 운동과 식단관리 중 아무것도 안 하신다”며 건강 적신호에도 건강관리를 안 하는 아버지에 대한 고민을 전했다.

엎친데 덮친 격으로

합병증까지 와서 현재 고혈압, 고혈당, 당뇨는 물론 신장이식, 고지혈증, 뇌경색, 골다공증에, 풍까지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서장훈은 “여기까지 온 것이 용하다”며 놀랐고, “이식까지 받은 신장도 금방 합병증에 걸릴 것”이라며 걱정의 말을 건넸다.

이를 들은 이수근도 “아직 신장이 제기능을 하지만 건강관리를 안 하면 나중에 약도 신장이 걸러내지 못한다”며 염려의 말을 전했다. 특히 이수근은 “현재 아내가 신장이식 수술 후 투석중이다. 우리 아내도 7년 넘게 이식했다가 신장이 망가져서 이틀에 한 번씩 투석한다. 그래서 여행도 못 가고 아무것도 못해 이러다 투석하면 어쩌시려고 하냐”며 지켜보는 가족의 마음도 아프다는 것을 전했다.

서장훈 역시 “내 몸을 못 가누면 딸들에게 부담이 된다. 그런 부담주는 아빠가 되고 싶으시냐”며 걱정했고, “지금부터라도 건강하게 드시고 재활의학과 부설에 재활센터를 가야 한다. 맞춤형 재활운동이 가능하니 회복할 수 있도록 하라”고 진심어린 조언을 건넸다.